LH, 신규발주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시설' 전면 적용
LH, 신규발주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시설' 전면 적용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1.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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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면수 4%로 설치비율 확대…150억 규모 신규시장 창출 기대
경남 진주시 LH 본사. (사진=신아일보DB)
경남 진주시 LH 본사. (사진=신아일보DB)

LH가 올해부터 발주하는 모든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전면 적용한다고 밝혔다. 주차면수의 4%로 충전시설 설치비율을 늘릴 예정이다. LH는 이를 통해 연간 약 150억원 규모 신규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정부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모빌리티 이용 확대를 위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발주하는 모든 아파트에 전기차 중전시설을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LH는 이번 개선방안에 따라 전기차 충전인프라 설치비율을 주차면수 4%로 확대하고, 새로 도입되는 충전시설 중 다수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R&D 과제를 통해 검증된 '공동주택 맞춤형 완속충전기'로 적용한다.

공동주택 맞춤형 완속충전기는 핵심기능 위주로 최적화돼 IoT와 스마트충전 등 첨단기능을 지원한다. 부피와 무게를 줄인 '벽부형(벽면부착형)' 제품을 도입해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할 방침이다.

또한 LH는 충전인프라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국내 시험‧인증 전문기관과 협업해 전기차 운영 국제협의회 OCA에서 만든 글로벌 표준 프로토콜 기반 규격(OCPP)을 마련했다.

이 같은 개선방안은 앞으로 LH가 발주하는 모든 공공주택에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 LH는 이를 통해 정부 그린뉴딜 정책을 견인함과 동시에 연간 약 150억원 규모 신규시장 창출과 전기차 충전 관련 국내산업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이이문 LH 공공주택전기처장은 "전기자동차 친화형 충전인프라 도입으로 전기차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이 증진될 뿐만 아니라, 제조사의 수출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미래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와 운영사 등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설계기준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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