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280억 규모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수주
현대건설, 2280억 규모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수주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1.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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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명 '힐스테이트 그레이트 나인'…전담조직 구성 후 첫 단독 수주
경기도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사업 투시도. (자료=현대건설)
경기도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사업 투시도.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9일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로 76에 위치한 신정마을9단지 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23층, 9개동, 914세대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총공사비는 2280억원이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그레이트 나인'으로 명명하고, 고급 편의시설과 첨단 특화설계, 명품 마감재 등이 어우러진 국내 톱 수준의 주거명작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는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바로 옆에 신월초등학교가 있다. 또, 주변에 신정공원과 정평천 등 자연환경과 구청과 도서관,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의 건실한 흐름이 리모델링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끌어낸 것 같다"며 "이번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사업은 리모델링 전담조직 구성 후 최초로 단독 수주하는 사업인 만큼 현대건설의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최고의 주거명작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달 주택사업본부 내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구성해 역량 강화를 추진 중이며, 포스코건설과 함께 용인 수지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공동수주하는 등 신분야 수주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