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디지털 혁신경제 꽃 피울 것"
정세균 총리 "디지털 혁신경제 꽃 피울 것"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1.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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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신년인사회 불참, 영상축사로 "코로나19 속 과학기술·ICT 큰 역할" 격려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열린 ‘2021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영상을 통해 축사하고 있다.(이미지=카카오TV)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열린 ‘2021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영상으로 축사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이미지=카카오TV 캡쳐)

“새해 조금 더 멀리 내다보고 조금 더 앞서 준비하며 디지털 혁신경제를 꽃 피우겠다. ICT 강국을 넘어 디지털세계화 선도국가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열린 ‘2021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불참한 대신, 축사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균형 잡힌 정책을 추진하며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 인들에 대한 노고도 치하했다. 정 총리는 “우리는 세계가 주목하는 K-방역으로 코로나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왔고, 바탕에 우수한 과학기술과 ICT 경쟁력이 있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지도 완성 △신속하고 정밀한 역학조사 △원격근무와 온라인 교육 등을 성과로 꼽았다.

또 “코로나19는 우리 미래의 모습을 빠르게 바꿔놓고 있고, 중심에 디지털이 자리 잡고 있다”며 “신속하고 과감한 디지털 전환은 새로운 시대의 생존 조건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여는 성장의 열쇠가 됐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ICT 분야의 수출성과도 언급했다. 그는 “ICT 분야의 수출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연속 증가했고, 특히 11월 수출 규모는 166억 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무려 16%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우리 경제는 OECD 국가 중 최고의 경제성장을 이룩했다”며 “세계 12위였던 GDP 순위도 10위권내 복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한국판 뉴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빠르게 경제를 회복시키고 디지털·녹색경제로의 전환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4차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앞장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