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씨드' 왜건 PHEV, 스웨덴서 '최고의 차' 수상
기아차 '씨드' 왜건 PHEV, 스웨덴서 '최고의 차' 수상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1.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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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후보 10대 중 최고 평가…"친환경 면모 돋보여"
기아자동차 ‘씨드’ 왜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씨드’ 왜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자사의 충전식 하이브리드 전기차인 ‘씨드’ 왜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최근 유럽 유명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츠(Teknikens Världs)의 ‘2021 최고의 차’(2021 Teknikens Världs Stora Bilpris)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기아차가 테크니켄스 바를츠의 최고의 차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18년 ‘옵티마’ 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이어 두 번째다.

테크니켄스 바를츠는 스웨덴 대표 미디어 그룹사인 보니에르 그룹(Bonnier Group) 소속으로 지난 1948년 창간돼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스웨덴 유력 자동차 전문지다.

이번 2021 최고의 차 최종 후보에는 △포르쉐 ‘타이칸’ △폭스바겐 ‘ID.3’ △BMW ‘iX3’ 등 총 10대의 차가 결선에 올라 경쟁했다. 자체 심사위원단 평가를 종합한 결과 지난해 12월30일(현지시각) 기아차의 씨드 왜건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최종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기아차 씨드 왜건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선정한 심사위원단은 “씨드 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실용적이고 기능적이며 안전하고 경제적인 점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친환경적인 면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기아차 씨드 왜건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지난해 1월 출시돼 지금까지 스웨덴에서만 4000대 이상 판매됐다.

씨드 왜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에는 8.9킬로와트시(kWh) 리튬폴리머 배터리팩과 44.5킬로와트(kW) 전동모터가 장착돼 60킬로미터(㎞)까지 전기로만 운행할 수 있다.

기아차 스웨덴판매법인장인 피터 힘머(Peter Himmer)는 “기아차가 2018년에 이어 다시 한 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최고의 상을 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우리의 목표는 더 많은 스웨덴 사람들이 친환경 자동차를 선택하여 기후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스웨덴에서 작년 한 해 약 2만5000대를 판매했으며 이 중 74%에 해당하는 1만9000대는 친환경차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