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올해 해외주식 키워드 '백신·희망' 제시
삼성증권, 올해 해외주식 키워드 '백신·희망' 제시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1.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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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장세·메가트렌드·기업별 스토리 반영
삼성증권 해외주식 추천종목 작년 주가 상승률 추이. (자료=삼성증권)
삼성증권 해외주식 추천종목 작년 주가 상승률 추이. (자료=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불어난 유동성 장세와 메가트렌드, 차별화된 기업 스토리를 고려해, 올해 주목할만한 해외 주식 키워드로 'V·A·C·C·I·N·E(백신)'&'H·O·P·E(희망)'을 6일 제시했다.

먼저, V·A·C·C·I·N·E은  △Visa(비자) △Apple(애플) △CTG Duty Free(중국국제여행사, 중국 면세 1위) △CATL(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Intuitive Surgical(인튜이티브 서지컬) △Nvidia(엔비디아) △T(E)sla(테슬라) 순이다.  

또, H·O·P·E은 △Hermes(에르메스) △Nio(니오) △Paypal(페이팔) △Solar(E)dge(솔라엣지, 다국적 태양광 업체) 순이다.  

삼성증권은 이들 기업의 작년 평균 주가 상승률이 268%에 달해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종목들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불어난 유동성 장세에서 부각될 수 있는 차별화된 스토리를 지닌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장효선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장은 "코로나로 인해 K자 회복 전망이 대두되는 가운데 혁신과 브랜드를 앞세운 기업들의 독주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메가트렌드의 흐름 속에서 끝없이 변신하며 시장의 주도권을 잡아가는 트랜스포머 같은 주식들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