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백신긴급질의·중대재해법처리 합의… 7일부터 본회의
여야, 백신긴급질의·중대재해법처리 합의… 7일부터 본회의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1.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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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백신 관련 본회의… 8일엔 민생법안 중 합의안 표결"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왼쪽 두번째),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5일 국회에서 백신방역 긴급현안 질문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ㆍ생활물류법 등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회를 합의한 뒤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왼쪽 두번째),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5일 국회에서 백신방역 긴급현안 질문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ㆍ생활물류법 등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회를 합의한 뒤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가 오는 7일 본회의를 열고 정부를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수급·방역 등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8일에는 본회의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 등도 처리할 예정이다.

5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회동하고 이렇게 합의했다.

민주당 김 원내수석은 회동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등 주요 민생 법안 중 여야가 합의한 법안을 본회의를 열고 처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은 "재해기업처벌법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논의 중이고, 생활물류법은 합의가 됐다"며 "또 법사위에 여야 합의로 올라온 주요 민생 법안이 20여개가 있는데, 여야가 합의한 법안에 한해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중대재해법에 대해선 "오늘 논의하고 있으니 내일까지 최대한 논의해 8일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며 "법사위에서 조금 더 속도감 있게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김 원내수석의 경우 "7일에는 국민이 가장 불안해하는 코로나 백신 수급·방역과 관련해 국무위원을 출석시켜 긴급현안질문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달 30일 국회 의안과에 코로나19 백신 수급 관련 긴급현안질문요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