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LG디스플레이, 눈에 안전한 OLED 솔루션 선보인다
[CES 2021] LG디스플레이, 눈에 안전한 OLED 솔루션 선보인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1.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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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패널, 아이세이프 인증획득…블루라이트 비중 34%에 불과
5일 오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OLED TV 패널 아이세이프 인증식에서 카스텐 리네만 TUV Rheinland 한국지사 대표가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이미지=LG디스플레이)
5일 오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OLED TV 패널 아이세이프 인증식에서 카스텐 리네만 TUV Rheinland 한국지사 대표가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이미지=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1일 개최되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2021’에서 사용자 안전과 건강까지 생각한 디스플레이 솔루션들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미국 ‘아이세이프(Eyesafe)’로부터 OLED(올레드,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눈에 안전하다는 의미의 ‘아이세이프’ 인증을 획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의 인증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Rheinland(티유브이 라인란드)’와 공동 개발됐다. 눈의 피로도 증가나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블루라이트를 측정해 △전체 블루라이트 방출량 중 유해한 블루라이트의 비중 50% 이하 △전체 가시광선 방출량 중 유해한 블루라이트 비중이 0.085% 이하 등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만족시킬 경우에만 인증을 발급한다.

TV 패널이 이 인증을 받은 것은 LG디스플레이의 OLED가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은 유해한 블루라이트의 비중이 업계 최저 수준인 약 34%(65인치 기준)로 기준치인 50% 이하를 만족시켰다. 이는 현존 TV 패널 중 업계 최저 수준으로, 동일 인치대 프리미엄급 LCD TV 패널 대비 절반 정도 낮은 수치다.

전체 가시광선 방출량 중 유해한 블루라이트의 비중도 기준치 이하를 충족했다. 일반적인 LCD TV는 백라이트로 사용되는 LED 광원의 강한 빛으로 인해 이 수치가 기준치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인증은 OLED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최적의 디스플레이임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눈에 건강하고 안전한 TV를 찾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OLED TV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OLED는 2019~2020년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낮은 블루라이트’와 ‘플리커 프리’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1일 개최되는 CES 2021에서 오래 봐도 눈이 편한 OLED를 활용해 사용자의 안전과 건강까지 생각한 디스플레이 솔루션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