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정초한파 '소한' 낮 최고 영하 5~7도
[오늘날씨] 정초한파 '소한' 낮 최고 영하 5~7도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1.0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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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겨울축제장. (사진=연합뉴스)
얼음 얼은 화천겨울축제장. (사진=연합뉴스)

5일인 화요일은 24절기 중 23번째 절기인 '소한'으로 해가 양력으로 바뀌고 처음 나타나는 절기다. 소한은 정초한파(正初寒波)라 불리는 강추위가 몰려오는 시기로 옛부터 농가에서는 소한부터 입춘 전까지 한파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중부 지역은 오후께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오전까지 제주는 눈·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수도권·서해안·전남·경남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제주·울릉·독도 5㎜ 미만이겠고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울릉·독도 1㎝ 안팎이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3.9도, 인천 -4.0도, 수원 -2.7도, 춘천 -5.7도, 강릉 -2.2도, 청주 -1.5도, 대전 -0.7도, 전주 1.4도, 광주 1.2도, 제주 8.9도, 대구 -1.1도, 부산 4.8도, 울산 1.5도, 창원 -1.0도 등을 보이겠다.

한낮 최고 기온도 영하권을 유지하며 -5∼7도로 예보됐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전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세종 지역을 비롯한 충북·충남·광주·전북·부산·대구·경북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안·강원 산간지역·제주도는 시속 25∼45㎞의 강풍이 불겠다. 

먼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해상에서 0.5∼2m, 남해 해상에서 0.5∼1.5m의 높이로 일겠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는 8일(금요일)에 정점을 이룰 것"이라면서 "새해 추위의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이다. 이후에도 평년보다 2∼6도 낮은 기온이 지속되겠다"고 전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