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철 GC녹십자 사장 "꼭 필요한 회사, 내실 다지자"
허은철 GC녹십자 사장 "꼭 필요한 회사, 내실 다지자"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1.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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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영방침 담긴 메시지 온라인 공지
디지털 헬스케어 고도화, 백신 등 해외 진출 박차
GC녹십자 본사 전경(사진=GC녹십자)
GC녹십자 본사 전경(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는 2021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시무식은 별도의 행사 없이 경영진 메시지를 온라인으로 공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허은철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팬데믹의 한복판을 통과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믿을 수 있으며 꼭 필요한 회사가 되길 바란다”며 “탁월한 의약품 개발과 함께 더 많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예고 없이 찾아오는 위기에 대응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늘 성실히 준비하는 행동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회사가 되자”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도록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국내외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은 물론, 6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GC녹십자는 국민 보건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이외에도 차세대 대상포진백신 ‘CRV-101’의 미국 임상 중간결과 발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중국 허가와 ‘헌터라제 ICV’ 일본 허가 신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갔다.

GC녹십자는 올해에도 연구개발 투자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고도화와 혈액제제, 백신 등 주력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