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미국에 토종 위스키 수출
골든블루, 미국에 토종 위스키 수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1.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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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 '골든블루 사피루스' 선적
김동욱 대표 "K-주류 세계화 이끌 것"
이달 중 미국으로 수출되는 '골든블루 사피루스' 생산라인. (제공=골든블루)
이달 중 미국으로 수출되는 '골든블루 사피루스' 생산라인. (제공=골든블루)

골든블루(대표 김동욱)는 토종 위스키 ‘골든블루 사피루스’를 미국에 수출한다. 

골든블루는 새해 첫 달 미국에 골든블루 사피루스 수출을 앞둔 가운데, 수출용 제품 생산을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골든블루가 해외로 선적하는 첫번째 물량이다.

골든블루 사피루스 미국 수출용 제품은 현지 소비자에게 가장 친숙한 용량인 750밀리리터(㎖) 병 패키지로 제작된다. 도수는 36.5도 저도주다. 골든블루는 이달 중 미국에 골든블루 사피루스를 수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출은 국내 로컬 위스키 중 처음으로 진행되는 미국 수출이다. 

골든블루는 지난 2010년 중국으로 첫 해외 수출을 시작한 이후, 베트남과 싱가포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국을 늘려왔다. 미국을 추가하면 수출국은 8개국으로 늘어난다. 

수출국 확대와 함께 수출 실적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베트남에서 골든블루 판매량은 돋보인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증가했으며, 2019년 하반기에는 베트남에 수출되고 있는 국내 로컬 위스키 중에서 판매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골든블루는 K-주류 세계화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미국 진출을 오랫동안 철저히 준비해왔다”며 “이미 7개국에서 검증 받은 제품인만큼, 미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