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 인도네시아 수출길 열렸다
금산인삼, 인도네시아 수출길 열렸다
  • 금산/길기배기자
  • 승인 2009.07.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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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철 군수-MBI 대표, 200만달러 수출 MOU 체결
박동철 충남 금산군수가 이끄는 해외시장개척단이 ‘2009 금산인삼 인도네시아 홍보판촉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

시장개척단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물리아 호텔과 소고(SOGO)쇼핑몰에서 무역상담회, 세미나, 기자간담회 등 홍보마케팅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주인도네시아 김호영 대사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레바논,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나이지리아 등 10여 개국 대사들과 현지인삼관련 유통업계 및 학계, 정계관료, 교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6월 27일 홍보행사에는 홍보세미나, 수출 MOU체결, 기자인터뷰, 수출상담회, 환영만찬 등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한국고려인삼의 우수한 효능과 건강한 생활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승열작용에 대한 오인식으로 인삼제품 구매를 두려워하는 현지인의 잘못된 인식을 전환시키는데 기여했다.

현지 UI대학 약학대 교수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선 인삼제품의 섭취가 필수적’이라는 주제의 연구논문을 발표해 금산인삼에 대한 관심도를 증폭시켰다.

금산군과 인도네시아 최대 한국 인삼제품 수입업체인 MBI 대표는 200만달러 수출 MOU를 체결, 계속적으로 금산인삼제품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행사에는 현지 국영방송인 TVRI를 비롯한 6개 공중파, 일간지 12개사, 잡지 6개사 등의 유력언론사와 더불어 교민방송 KTV, 한인뉴스, 교민세계, 일요신문, 벼룩시장 등 5개 언론사가 참여,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인도네시아 국영방송인 TVRI에서는 박동철 군수와 현지 수입업체 대표와 함께 15분 분량의 토크쇼를 촬영했으며 이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각국에 방영된다.

한편 판촉·홍보활동을 통해 상품에 대한 반응, 구매욕구 등의 정보수집에 초점을 맞춰 운영됐으며, 금산덕원, 대동고려삼, 구안산업이 참가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2만달러의 매출실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