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링크-K' 항공기 체계통합 계약 체결…1400억원 규모
KAI, '링크-K' 항공기 체계통합 계약 체결…1400억원 규모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12.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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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1·LAH 각 2대 체계통합
공중통제기(KA-1).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공중통제기(KA-1).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방과학연구소와 ‘JTDLS(Link-K, 완성형) 항공기 체계통합’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JTDLS(Joint Tactical DataLink System)는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다.

링크(Link)-K는 한국군이 현재 수행 중인 육·해·공 합동작전에 최적화해 다양한 무기체계를 유선‧무선‧위성의 링크-K를 통해 지상‧해상‧공중 합동전력 간 실시간으로 전술정보 교환·상황인식을 공유하기 위한 운용체계다.

링크-K 항공기 체계통합 사업의 계약금액은 1400억원 규모다. 납품은 오는 2024년 11월까지다.

KAI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 중인 링크-K 단말기를 공중통제기(KA-1), 소형무장헬기(LAH) 각각 2대에 체계통합하며 링크-K 기능·성능 확인을 위해 개발시험·운용시험평가 지원과 항공기 개조분야에 대한 종합군수지원 요소 개발 업무를 수행한다.

KAI 관계자는 “링크-K의 완벽한 체계통합으로 군 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