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 연장
영천,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 연장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0.12.30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7월 31일까지 7개월...농업인 경제적 부담 완화

경북 영천시는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 확산으로 가중되는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당초 이달 말까지 예정돼 있던 농업기계 임대료 50%감면 혜택을 오는 2021년 7월31일까지 7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농기계 임대료 감면 연장은 코로나 19여파로 농산물 소비감소와 농촌 인력난이 심화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최기문 시장은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촌인력난과 농업인 경영비 절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 8월에 설립 될 북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화북면)개소 준비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다각적 농가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보유중인 농기계 93종 877대의 농기계를 반값으로 임대해 사용 할 수 있으며, 농기계 임대료 감면이 시행된 4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2502농가에서 8513대의 임대농기계를 이용했고 감면한 임대료는 2억3800만원이다.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