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 이동선별진료소 설치·운영
삼척시, 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 이동선별진료소 설치·운영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0.12.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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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는 3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 이동 선별진료소 3개소를 설치해 고위험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취합검사방식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인근지역 강릉시, 동해시에서 집단감염이 급증하고, 수도권 및 확진자 다수 발생지역에서 확진자가 유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에 시행된다.

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 설치되는 코로나19 이동 선별진료소는 선별진료소 운영, 물자관리지원 및 방역, 역학조사 및 검체 의뢰 등 운영 8개 반 63명을 투입해 드라이브 스루와 워킹스루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포함해 선별진료 검사는 관내 요양보호사, 생활지원사, 요양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등 1030명과 코로나19 유증상자, 집단감염 발생시설 이용자, 수도권 및 집단발생지역 방문자 등이 받는다.

방문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을 지참해야 하며 검사비는 무료다.

검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유증상자일 경우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개별검사로, 집단감염 발생 시 기관별 검사 및 무증상자일 경우 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 설치된 이동선별진료소에서 취합검사로 진행된다.

단, 날씨가 상당히 춥거나 눈이 내릴 경우 검진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시는 순차적으로 대상자들에게 검사대상 및 장소안내 등 문자 발송해 민원 불편함으로 최소할 방침이며, 검사안내에 따라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혼잡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선별진료소 관리 물품을 확보해 차질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와 요양시설 선제 진단검사 등 가용할 수 있는 보건의료자원을 총동원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나설 것"이라며 "연말연시 시민들도 될 수 있으면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삼척/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