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내년부터 디지털 대전환 '비대면 서비스'
기보, 내년부터 디지털 대전환 '비대면 서비스'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0.12.3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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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약정 플랫폼 통해 신사업 추진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내달 4일부터 전자약정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보는 포스트 코로나와 데이터 경제 전환에 대비해 올해 초 디지털금융실을 신설하고, 자체 디지털 혁신계획을 세웠다. 디지털 혁신계획은 6개 전략과 37개 실행과제를 정해 디지털 보증기금 구현과 다양한 신사업 추진을 목표로 한다.

기보의 디지털 혁신의 핵심인 전자약정 플랫폼은 △비대면 통합채널을 통한 약정 무인화 △전자서고·전자서류철 구현을 통한 종이문서 제로화 △간편 서류제출 및 자체 스크래핑을 통한 서류수집 자동화 △블록체인·상품추천 챗봇·업무자동화(RPA) 등 비대면 중심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기보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기업 대상 보증공급이 늘고 중소벤처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신속한 지금 지원 체계 마련이 절실한 상황에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구축해 대고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내년에는 디지털 전담조직을 확대 개편해 △인공지능(AI)기반 기술 스마트 매칭 △24시간 고객 응대 챗봇 △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기반 스마트워크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한 디지털전문가 육성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디지털 혁신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디지털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디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통한 스마트 대한민국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