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원 당수2 도시건축통합계획 마스터플랜 공모
LH, 수원 당수2 도시건축통합계획 마스터플랜 공모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0.12.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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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참가접수 후 4월 최종 당선자 발표
수원 당수2지구 위치도. (자료=LH)
수원 당수2지구 위치도. (자료=LH)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수원 당수2지구를 대상으로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시건축통합계획'은 초기 기획단계부터 부지 용도에 국한되지 않고, 건축물과 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 마스터 플랜을 세운 후, 이를 기반으로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수원 당수2지구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곳으로 면적은 68만4000㎡ 규모다. 이번 공모는 '가로공간 중심 공유도시' 조성을 목표로 △가로공간이 생활 중심이 되는 도시 △용도복합과 사회통합 공유도시 △자연을 존중하고 향유하는 쾌적한 도시 △새로운 기술에 대응하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LH는 30일 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1월7일 현장설명회 개최하고, 26일까지 참가접수를 받는다. 이후 3월30일 공모안 접수와 심사를 거쳐 4월7일 최종 당선자를 발표한다. 당선자에게는 72억원 규모 '수원당수2지구 마스터플랜과 시범사업지구 설계용역'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착공은 2022년 이후에 예정돼 있다.

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높은 수준의 친환경 특화 계획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규 공공주택지구에 입체적 마스터플랜 적용을 통해 최적의 도시공간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