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첫 양돈 해외진출 나섰다
지자체 첫 양돈 해외진출 나섰다
  • 함양/박우진 기자
  • 승인 2009.07.0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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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케냐 정부 일행 방문…축산업 투자 의지 밝혀
함양군이 그 동안 국내 농업에만 의존하던 것을 세계속의 농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방자지단체 최초로 해외 영농기지 건설 추진에 나섰다.

군은 지난 3월 28일 케냐를 방문하고 무한한 가능성이 있어 케냐 정부와 협의 끝에 케냐정부 농업연구원장과 축산국장 일원이 지난달 30일 함양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농촌진흥청장을 예방하고 해외농업투자 MOU체결도 갖는다.

이번 계약으로 3,000만㎡(900만평)의 토지를 임차 하게 되고 함양군이 양돈을 최초로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하여 양계, 옥수수, 고구마 등 가축사료 생산에도 투자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양군은 케냐정부에 기술을 제공하여 정부간의 우의를 다지고, 현지 인력 확보에 심의를 기울여 저임금 고용으로 고품질 돈육을 생산해 현지에 판매 달러, 수입에 박차를 기할 것으로 본다.

이에 군 관계자는 “케냐 정부 방문단(농업연구원장, 농업연구원 축산국장, 농업개발공사소장, 국제축산연구소 연구관)일행은 우리 농업 선진기술을 보게됐다”며 “실제 투자할 양돈농가 방문과 젖소, 한우, 양계, 육계농가를 방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케냐는 비옥한 토양과 온화한 기후로 뛰어난 환경을 지니고 있으나 농업기술력이 낙후돼 시장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군의 시도하고 있는 케냐진출 성공은 넘어야 할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