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장례식장 별관 및 주차장 조성 마무리
양구군장례식장 별관 및 주차장 조성 마무리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0.12.29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양구군)
(사진=양구군)

접객실과 주차공간이 협소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온 양구군장례식장의 편의가 개선된다.

29일 강원 양구군에 따르면 최근 양구군장례식장 증축 및 주차장 조성공사가 마무리됐다.

군은 양구군장례식장 증축 및 주차장 조성공사 추진을 위해 국비 8억원과 군비 15억원 등 총 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지난해 2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군은 같은 해 11월 실시설계를 시행한 후 12월 공사를 착공했다.

이후 공사 착공 6개월 만인 올해 6월 토목공사를 준공했고, 최근 건축공사도 마무리됐다.

공사 준공으로 양구읍 하리 2647㎡의 부지에 연면적 389㎡, 지상 2층의 별관이 새로 건축됐고, 94면의 주차장이 추가로 조성됐다.

별관 1층에는 휴게실(카페)과 창고가 들어섰고, 2층에는 빈소, 접객실이 설치됐으며, 본관 2층과 별관 2층을 연결하는 통로도 새로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본관에 있는 3개의 접객실을 포함해 양구군장례식장은 총 4개의 접객실을 갖추게 됐다.

주차장도 주차선을 단선이 아닌 복선으로 표시해 차량 간 여유 있는 간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휴게실에 들어선 카페는 장례식장 주변마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장례식장 내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마을기업인 '함춘'(구 승공대영농조합법인)이 맡아 운영하게 된다.

조인묵 군수는 “내년 1월 중에 별관과 카페로 꾸며진 휴게실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그동안 편의시설이 부족해 상주와 방문객들이 겪던 불편이 해소되고, 장례식장 주변마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장례식장 주변마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총 6개의 객실을 갖춘 펜션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2008년 장례식장 조성 이후 주변마을(양구읍 하리 승공대)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 아스콘 포장, 저온저장고 설치 등을 지원해왔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