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춘천 휴게소에 수소충전소 2기 구축
신탄진·춘천 휴게소에 수소충전소 2기 구축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0.12.29 0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스안전공사 시험운전 후 내년 1월 중 정식 운영
신탄진휴게소 서울방향 수소충전소 전경. (사진=국토부)

국토부가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휴게소 2곳에 수소 충전소를 구축한다. 이들 충전소는 가스안전공사로부터 완성 검사와 시험 운전을 거쳐 내년 1월 중 운영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공사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휴게소(서울방향)와 중앙고속도로 춘천 휴게소(부산방향)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수소충전소 두 곳은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완성검사  시험 운전을 거친 후 내달 중 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탄진과 춘천 휴게소 충전소는 각각 충청과 강원 지역 고속도로에 처음으로 구축되는 수소충전소로, 해당 지역을 이동하는 수소차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한편, 수소차 장거리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에 수소충전소 6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수소차가 1만대 이상 보급됐으나, 수소충전소 보급이 부족해 국민들이 수소차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탄소중립의 대표산업인 수소차 충전인프라 확충과 국민 불편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국 고속도로에 수소충전소를 속도감 있게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