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D 대전액션 '던파' 개발 중…유저축제서 첫 공개
넥슨, 2D 대전액션 '던파' 개발 중…유저축제서 첫 공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12.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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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신작 '던전앤파이터 듀얼' 소개
DNF Duel 로고.(이미지=넥슨)
DNF Duel 로고.(이미지=넥슨)

넥슨의 인기 PC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던파)가 2D 대전액션 게임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 될 전망이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지난 26일 던파 유저축제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 Part2를 성황리에 열고, ‘던파’ IP 기반 신작게임을 소개했다.

먼저 ‘프로젝트BBQ’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신규 영상이 공개됐다. ‘프로젝트BBQ’는 원작에서 죽음으로 그려졌던 폭룡왕 ‘바칼’이 생존해 있을 가능성을 제시하며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것임을 암시한다. 또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동일한 사건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네오플과 일본 아크시스템웍스가 공동 개발 중인 미공개 신작 ‘DNF Duel(가제, 던전앤파이터 듀얼)’도 첫 공개했다. ‘DNF Duel’은 ‘던파’의 캐릭터를 활용한 2D 대전격투 액션게임으로, ‘길티기어’ 개발사로 알려진 아크시스템웍스와의 시너지로 최고의 액션성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축제에선 PC ‘던파’에서 지난 20일 첫 공개한 신규 지역 ‘검은 연옥’과 열한 번째 사도 ‘오즈마’의 스토리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오즈마 레이드’는 내년 상반기 중 12인 레이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던파’의 IP를 활용한 다양화 콘텐츠도 발표됐다. 먼저 넥슨은 15주년을 맞아 김정기, 장성락 작가 등 유명 아티스트 9인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작업한 ‘아트던전(展) : 던파를 그리다’를 선보였다. ‘아트던전(展) : 던파를 그리다’는 ‘던파’의 아트를 수묵화, 브릭아트, 레진아트 등 작가들만의 화풍과 기술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구성되며, ‘던파’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개발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일러스트, 도트 원화 등의 콘텐츠를 총망라한 ‘15주년 기념 아트북’을 공개하고, ‘귀검사(남)’, ‘프리스트(여)’ 등 ‘던파’의 등장인물이 등장하는 13부작 TV 애니메이션 ‘던전앤파이터 : 역전의 바퀴’의 방영 소식도 전했다.

한편,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Part2에선 각 게임 세계관들이 증강현실(AR) 기술과 각종 영상, 카메라 촬영 기법을 접목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연출로 소개됐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