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컬래버로 소비자에게 재미와 웃음 줄 것"
곰표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주목을 받았던 CU가 이번엔 곰표 밀가루가 들어간 화장품을 선보였다.
CU는 28일 천연 화장품 스와니코코와 손잡고 쿠션팩트와 클렌징폼, 핸드크림 등 곰표 화장품 3종을 오프라인 단독으로 론칭했다.
곰표 밀가루 쿠션팩트는 대한제분의 곰표 밀가루가 실제로 함유된 제품으로, 시간이 지나도 피부가 어두워지는 다크닝 현상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패키지에도 곰표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됐다. 또 천연 화장품 브랜드답게 순한 성분을 사용한 것은 물론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기능도 모두 인증 받았다.
곰표 밀가루 클렌징폼은 밀가루가 1000ppm 들어있어 모공의 노폐물과 피지 흡착 기능이 뛰어나다.
곰표 밀가루 핸드크림은 밀가루 추출물, 시어버터, 망고씨버터 등을 넣어 미백 기능성을 인증 받았다.
이처럼 CU가 다양한 카테고리로 컬래버레이션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연계 상품이 확대될수록 동일 시리즈에 속하는 상품들의 수요가 덩달아 늘어나는 연쇄효과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CU는 곰표 팝콘을 시작으로 나쵸, 밀맥주, 빼빼로기획세트, 주방세제 등 10여 가지 대한제분 곰표 컬래버레이션 상품들을 출시했다.
곰표 팝콘은 출시 1년 만이자 곰표 밀맥주가 등장한 6월부터 매출이 역주행했다.
가장 최근 선보인 상품인 곰표 민트젤리는 기존 곰표 컬래버레이션 상품들의 인지도에 힘입어 등장과 동시에 젤리 카테고리 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김명수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컬래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컬래버 유니버스를 확장하는 상품이 등장할 때마다 기존 상품들 매출도 함께 상승하고 있으며, 또 다른 연계 상품을 고객들이 직접 제안해올 만큼 반응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도 상상하지 못한 기발하고 재미있는 컬래버로 고객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가 올 한 해 동안 출시한 컬래버 상품은 400여개에 달하며 컬래버 상품들의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신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