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금감원 포용금융부문 우수기관상
농협은행, 금감원 포용금융부문 우수기관상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12.28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민금융·중소기업지원 2개 부문 수상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사옥. (사진=신아일보 DB)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사옥. (사진=신아일보DB)

NH농협은행이 금융감독원에서 매년 시상하는 포용금융부문 우수기관상 3개 부문 중 서민금융지원과 중소기업지원 2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지원 부문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농협은행은 새희망홀씨대출 및 중금리 대출 등 서민금융상품 공급을 적극적으로 확대했고, 은행 자체 서민금융 브랜드를 런칭해 지속 가능한 서민금융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등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2조9000억원의 대출금을 신규로 지원해,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대출 성장률을 보였다는 게 농협은행의 분석이다. 

재무제표나 담보 등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해, 현지방문과 접촉으로 얻어진 연성정보를 통해 여신을 지원하는 관계형 금융도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은행권에서 가장 많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를 지원하는 개인사업자대출119 역시 2020년도에만 6000건을 웃돌았다.  

손병환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