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현지 광고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광고모델은 지난 2018년부터 국민은행과 함께 해온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이다.

국민은행은 이번 광고 영상에서는 인도네시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금융이 필요한 모든 곳을 비추는 '인도네시아 금융의 별'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는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8주 연속 최상위권을 기록한 방탄소년단의 'Dynamite'를 배경음악으로 활용해,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또, 국민은행 광고모델 방탄소년단이 인도네시아에 등장해 경제발전의 산실인 도심 곳곳을 밝히는 '인도네시아의 별'이 된다는 스토리가 담겼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8월 현지 금융당국의 지원 아래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의 지분 67%를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1970년 설립된 부코핀은행은 50년의 역사를 가진 중형 은행이다. 전통적으로 연금대출·조합원대출·중소상공인(SME·Small and Medium sized Enterprise)대출을 취급해 리테일 위주의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이미 진출한 KB손해보험과 KB국민카드, KB캐피탈 등과 함께 체계적인 리스크관리 노하우 및 선진화된 디지털 역량 등을 발휘해 인도네시아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통해 대한민국 금융의 별인 국민은행이 이끌어갈 새로운 인도네시아 금융의 미래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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