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내년 상반기 채권 등 최종 수익률 보고사 선정
금투협, 내년 상반기 채권 등 최종 수익률 보고사 선정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12.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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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6개월 간 채권·CD·CP 최종 호가 수익률 보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사진=신아일보 DB)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사진=신아일보 DB)

금융투자협회가 내년 상반기 채권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 등의 최종호가 수익률을 보고할 증권회사를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협회는 채권과 CD, 기업어음(CP) 시장의 지표금리 역할을 하는 최종호가수익률의 안정성과 대표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 6개월마다 이들 거래실적을 고려해 최종호가 수익률 보고회사를 선정하고 수익률 공시업무를 수행한다.

채권 최종호가 수익률 보고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대우, 부국증권, 신한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SK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이 맡는다. 올해 하반기 10개사 중 9개사는 같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이 SK증권으로 변경됐다.

채권 최종호가 수익률은 우리나라 채권시장의 지표금리로 사용되는 수익률이다. 국고채권(3년) 등 시장의 활용도가 높은 15종류의 채권에 대해, 협회가 지정한 10개 회사가 보고한 수익률 중에서 극단값(상·하 각 2개)을 제외한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CD 최종호가 수익률 보고는 KTB투자증권과 SK증권, 부국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교보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케이프투자증권, 현대차증권이 맡는다. 하반기 10개사 중 7개사는 같고, NH투자증권과 흥국증권, 하이투자증권이 SK증권과 교보증권, 케이프투자증권으로 바뀌었다. 

CD 최종호가 수익률은 CD거래 참고금리와 파생상품 거래 기준금리, 변동금리 대출 기준금리 등으로 활용된다. CD를 중개하는 협회 지정 10개사가 보고하는 시중은행(AAA 기준) 및 특수은행(산업은행·기업은행)이 발행한 91일물 수익률에 대해, 각각의 극단값(상·하 각 1개)을 제외하고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CP 최종호가 수익률 보고는 BNK투자증권, KTB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부국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신한은행, KEB하나은행이 수행한다. 하반기 8개사 중 메리츠증권은 제외됐고 IBK투자증권이 추가됐다. 

CP 최종호가 수익률은 CP거래 참고금리로 활용되며, CP 중개업무를 수행하는 6개 증권사와 2개 은행으로부터 수익률(A1·91일물 기준)을 보고받아 극단값(상·하 각 1개)을 제외하고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