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은행 영업점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내일부터 은행 영업점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12.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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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고객 10명 이내 제한·창구 내 칸막이 설치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사진=신아일보 DB)
서울시 중구 은행연합회. (사진=신아일보 DB)

은행연합회가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대책'에 맞춰 28일부터 은행 영업점 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대기공간(객장) 내 고객을 가급적 10명 이내로 제한하고, 한 칸 띄워 앉기 등으로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한다.

업무공간(창구)은 칸막이 설치를 확대해 고객과 직원 간 또는 상담 고객 간 감염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고, 칸막이 설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상담고객 간 거리를 2m 이상 유지할 계획이다.

개별 은행에서는 이같은 기본원칙을 유지하되, 각 영업점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방역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일상적인 은행 업무는 인터넷 등 비대면채널을 최대한 이용해주시기 바라며, 객장인원 제한조치 등으로 은행 이용에 불편함이 있더라도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고객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