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내달 3일까지 '10인 이상 단체승차권' 판매 중지
SR, 내달 3일까지 '10인 이상 단체승차권' 판매 중지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1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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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연말연시 특별방역' 동참
서울시 강남구 SRT 수서역 전경.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강남구 SRT 수서역 전경. (사진=신아일보DB)

SRT 운영사 SR이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SRT 특별방역 강화 대책'을 적용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SR은 지난 24일 0시부터 SRT 1회당 승차권 예약 매수를 9매에서 4매로 제한했고, 10인 이상 단체승차권 판매도 중지했다. 이번 특별방역 대책은 내달 3일 24시까지 계속된다.

SR은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 대책에 앞서 지난 8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SRT 좌석 운영을 50% 이내로 제한해 창 측 좌석만 발매하고 있다. 

특히 SR은 열차 출발 전 고객이 승차권을 환불할 경우 위약금을 면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열차 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역과 열차 내 상시 방역을 강화해 운행이 완료된 열차와 역사에 특별방역을 하고, SRT 운행 중에도 승강문과 손잡이 등에 수시로 소독제를 뿌리고 있다고 밝혔다.

SR 관계자는 "SRT 최대 예매 수량 조정 조치는 열차 내 코로나19 확산, 전염을 방지하기 위한 특별 대책"이라며 "SRT 이용객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