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통일부는 2차 실무회담 때 보다 2명 늘어난 총 16명의 개성공단 회담 관련 방북 인원의 명단을 북측에 전달했다.
대표단은 과장1명과 사무관 1명이 추가돼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어났으며, 나머지 인원은 회담의 실무 준비를 맡을 실무인력으로 구성됐다.
실무인력 중 4명은 회담 사전 준비를 위해 이날 먼저 방북해 회담이 열리는 다음달 2일 현지에서 대표단과 결합할 예정이다.
북측은 아직까지 우리측에 실무회담에 참여할 명단을 통보해오지 않았지만 통일부는 2차 실무회담 때 처럼 회담 전날 명단을 보내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2차 실무회담에서 우리측에 제시한 억류직원 유씨 문제 해결과 개성공단 발전을 위한 3대 원칙, 그리고 북측에 제시한 근로자 임금 및 토지임대료 인상, 기숙사·탁아소·출퇴근 도로 건설 문제 등이 협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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