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억7000만원 조성…100억원 목표‘청신호’
진도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설립된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뜻있는 인사들의 성금이 줄을 잇고 있다.
30일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따르면 최근 군청 대회실에서 600만원의 교육발전기금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농협중앙회 진도군지부(지부장 김세종)에서 지난해에 이어 장학기금 500만원을, 재안산진도향우회(회장 김승학)에서 100만원을 기탁했다.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현재 18억7,0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교육과 지역 사회 발전을 열망하는 지역민들의 뜻으로 모아진 교육발전기금은 명문 우수고 육성, 원어민 영어교사 지원 등 다양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고등학생 13명, 대학생 11명 등 총 24명 입학성적 우수 장학생을 선발, 1,7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오는 9월에는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 관계자는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용용도와 목적을 지정하여 자발적으로 장학회에 기탁한 경우 진도군 기부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장학회에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다”며 “기탁자는 연말소득 정산시 기부금 납입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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