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실적, 3분기에도 ‘맑음’
제조업 실적, 3분기에도 ‘맑음’
  • 문경림기자
  • 승인 2009.06.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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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BSI 101 기록… 3분기엔 108로 전망, 산업연구원‘제조업기업 경기실사지수(BSI)’
2분기 제조업 실적이 1분기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도 개선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은 30일 ‘09년도 2분기 제조업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통해 2분기 제조업기업 실적지수가 101을 기록, 1분기(65)보다 호전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발표했다.

기준치 지수가 100을 넘은 것은 2007년 4분기(108) 이후 처음이다.

1분기와 비교해 매출, 수출, 내수, 경상이익 등 전 분야에서 큰 상승을 보였다.

업종별로도 모든 업종에서 실적지수가 상승했고 반도체(126), 자동차(115) , 화학(115), 섬유(109), 비금속광물(108) 등의 업종은 기준치를 상회했다.

제조업기업들은 3분기 경기 전망치를 108로 내다봐 회복세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내수·수출 전망치가 100을 넘어 2분기보다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도 컸다.

설비가동률(106), 고용(101), 자금사정(101) 등에 대한 전망치도 100을 넘었다.

전자, 조선, 전기기계, 비금속광물 업종 등의 내수·수출은 기준치를 하회하고 있으나 실적 감소세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