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종 확산…전 세계 사망자 170만명↑
코로나19 변종 확산…전 세계 사망자 170만명↑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12.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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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7일간 20만명 발생…겨울 변수 촉각
뉴욕 공항에 게시된 코로나19 검진 안내표. (AFP/연합뉴스)
뉴욕 공항에 게시된 코로나19 검진 안내표. (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유럽과 아시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며 전 세계 누적 사망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8일 만에 10만명이 늘어나 170만명을 넘어섰으며 21일(현지시간) 기준 누적 사망자 수는 170만7848명을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22일 월드오미터(국제 통계 사이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150만명이었던 누적 사망자 수는 13일 161만7967명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누적 32만6200여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누적 확진자 수 또한 지난 11일 7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11일만에 7762만9796명으로 늘어났다. 

국가별 누적 사망자 수를 살펴보면 미국이 14만8736명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영국(3만3364명), 러시아 (2만9350명), 브라질(2만5019명), 독일(1만9333명), 인도(1만9174명), 터키(1만9103명), 네덜란드(1만1168명), 이탈리아(1만872명), 스위스(1만2명) 등이다.

누적 확진자 수도 미국(18422만2343명)에 이어 인도(1007만5422명), 브라질(726만3619명), 러시아(2877만727명), 프랑스(247만9151명), 영국(3만3364명), 터키(1만9103명), 이탈리아(1만872명), 스페인(7503명), 아르헨티나(5853명) 등의 순이다.

미국을 비롯한 영국 등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해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나섰다.

다만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며 주변국에도 변종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자 일각에선 백신 무용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더욱이 바이러스 확산이 활발해지는 겨울철에 접어들며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영국에서는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봉쇄에 들어갔으며 주변국들도 영국발 항공편을 비롯해 모든 교통편의 왕래를 금지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