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 순자산 1000억원 돌파
KB자산운용,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 순자산 1000억원 돌파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12.2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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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출시 후 7개월만…아마존·애플 등 우량기업에 70% 이상 자산 배분

KB자산운용은 지난 5월 출시한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의 설정액 순자산이 출시 약 7개월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는 구글과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대표 우량 성장 기업에 70% 이상 투자하며, 일부 자산은 경기방어주에 배분하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는 KB자산운용이 KB증권 리서치센터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구성하고 있으며, 시장상황에 따라 성장주와 방어주 비중을 조절하는 투자 전략을 취한다. 

편입 종목은 지난달 18일 기준 IT업종이 30.3%로 가장 높고, 통신서비스 업종이 18.2%, 소재 12.1% 등이다. 종목별로는 △아마존 7% △애플이 6.8% △에릭슨 5.8% △나이키 5.6%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1개월과 6개월간 수익률은 각각 4.07%와 22.84%로 나타났다. 

김영성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상무는 "지난해까지 미국성장주 관련 펀드는 5개로 그 중 외국계 AB미국그로스펀드의 수탁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올해 5월 KB미국대표성장주 펀드가 출시되면서 단기간에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이는 KB증권의 전문적인 리서치와 KB자산운용의 운용노하우를 결합하여 높은 성과를 기록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환헤지(환손실을 막기 위해 환율을 고정)를 하는 '헤지형'과 환노출형(환율변동에 노출)인 언헤지형, 달러로만 거래할 수 있는 USD형 3종류로 분류돼 있다.

가입은 KB국민은행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에서 가능하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