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오픈뱅킹 제2금융권 확대시행
대구은행, 오픈뱅킹 제2금융권 확대시행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12.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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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앱으로 모든 은행·증권 거래 가능
(사진=대구은행)
(자료=대구은행)

대구은행이 22일부터 오픈뱅킹을 확대 실시한다. 이로써 대구은행 고객은 IM뱅크 어플을 통해 중앙회(수협·신협·새마을금고·산림조합)와 우체국, 증권사 17개의 계좌 조회(잔액·거래내역) 및 이체가 가능해졌다.

DGB대구은행에 따르면, 기존 은행 및 핀테크 기업에 한정됐던 오픈뱅킹 참가기관의 범위가 이번 개편을 통해 제2금융권으로 확대됐다. IM뱅크 이용 고객은 이날부터 중앙회(수협·신협·새마을금고·산림조합)와 우체국, 증권사의 오픈뱅킹 계좌를 추가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단위농협(농협중앙회)과 저축은행중앙회는 전산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은행의 확대된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IM뱅크 어플 접속 후 '다른은행' 메뉴 중 '계좌등록·관리'를 통해 모든 은행 및 증권 계좌를 등록한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IM뱅크 어플 하나로 대구은행 계좌 뿐 아니라, 다른 은행과 증권사 계좌의 잔액·거래내역 조회 및 무료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내년 중 카드업권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대구은행은 비대면 시대에 데이터 공유·송금 등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고도화하는 등 다양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