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 없는 세상 위한 ‘충남형 정책’ 만든다
양극화 없는 세상 위한 ‘충남형 정책’ 만든다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0.12.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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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형 기본소득제’와 ‘일자리 및 노동환경개선’ 주제로 전문가 집중 토론
(사진=충남도)
(사진=충남도)

충남도가 양극화 문제의 심도 있는 원인 분석과 해소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도는 22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전문가 집중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한 문성현 대통령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이선영 도의원, 대학교수 및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발제 및 토론, 종합정리 순으로 진행됐다.

유영성 기본소득연구단장은 이 자리에서 ‘양극화 원인과 해소방안’을 주제로 세계 및 한국경제의 특징과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전망을 발제했다.

이어 박경철 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장이 ‘충남형 기본소득제 도입과 실행방향’에 대해 발제, 기본소득의 개념과 해외 사례 등을 통해 충남형 기본소득 방향을 제시했다.

한기대 김주일 교수는 ‘일자리 및 노동환경 개선을 통한 양극화 해소 방안’을 주제로 충남 산업과 노동시장, 일자리 특성을 분석했다.

특히 충남의 노동정책의 성과를 바탕으로 정책을 비교‧분석해 충남 일자리-복지기금운영 등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양승조 지사는 “도민 모두가 동등한 권리를 누리고 사회에서 차이로 차별받지 않으며 존중을 바탕으로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이 넘어야 할 장애물을 미리 파악하고, 가야 할 길을 철저히 검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