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코로나 백신, 우리도 늦지 않게 접종할 수 있게 준비"
문대통령 "코로나 백신, 우리도 늦지 않게 접종할 수 있게 준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12.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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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요인과 靑 간담회… "백신 생산국서 먼저 접종되는 것은 불가피"
"내년까지 합치면 위기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드문 나라 중 하나"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5부요인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5부요인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 "우리도 특별히 늦지 않게 국민께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고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함께한 간담회에서 "요즘 백신 때문에 걱정들이 많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그 백신을 생산한 나라에서 많은 재정지원과 행정지원을 해 개발했기 때문에 그쪽 나라에서 먼저 접종이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불가피한 일"이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요즘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라며 "한 해 내내 어려웠는데 또 한 해의 마지막도 어려운 시기를 계속 우리가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뭐니뭐니 해도 코로나 상황이 어렵고 그 때문에 우리 경제가 어렵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청년 등 서민들의 민생이 아주 어렵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방역에서는 지금까지 아주 모범국가로 불릴 정도로 잘 대응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과 또 공동체의식으로 코로나를 잘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경제 부분에서도 다행스럽게 올해 코로나 때문에 마이너스 성장은 불가피하다"면서도 "마이너스 성장의 폭이 가장 적어 OECD 37개 회원국 가운데서는 올해 성장률 1위를 기록을 하고 있고, 내년도까지 합치면 코로나 위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아주 드문 나라 중 하나인 것으로 전망 되고있다"고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빨리 또 더 강하게 경제 회복을 일으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특히 그 가운데서 안타까운 것은 거시경제, 경기 면에서는 점차 회복돼간다 하더라도 이번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 이분들의 어려움의 후유증은 아주 오래 갈 것이라고 예상이 되고 있다"며 "또 고용은 경기가 회복되고 난 이후에도 아주 서서히 뒤따라서 회복이되는 법이기 때문에 일자리의 어려움도 오랫동안 지속되리라고 생각이 된다"고 우려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가장 마음이 무거운 일인데 그런 취약계층들의 어려운 삶 그리고 또 고용, 이것을 회복시켜 나가는 데에도 총력을 다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