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3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경쟁 부문 출품작 공모
2021년 '제3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경쟁 부문 출품작 공모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0.12.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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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2021년 6월에 개막하는 제3회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상영될 작품을 2020년 12월21일부터 2021년 3월8일까지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평화’라는 테마를 품은 작품들을 공모한다.

주요 테마는 △통일, 분단, 교류, 화해, 협력 등 남북 관계에 관련된 영화 △평화라는 가치 안에서 공존, 소통, 화합, 갈등, 상호 이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영화 △ 전쟁, 분쟁, 난민 등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평화적 상황을 담은 영화 △소수자, 여성, 아동, 장애인, 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불평등을 주제로 삼은 영화 △인종, 젠더, 국적, 민족 등의 이슈를 평화적 관점에서 다룬 영화 △이 외에도 ‘평화’라는 테마와 관련성을 느낄 수 있는 영화들이 대상이다.

극영화, 다큐멘터리, 실험 영화, 애니메이션 등 어떤 형식의 작품도 출품 가능하다.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평화’를 테마로 한 영화들의 국제적 교류의 장이 되겠다는 의미다.

올해 역시 지난 영화제와 마찬가지로 ‘국제장편경쟁’과 ‘한국단편경쟁’ 두 부문으로 공모한다.

국제장편경쟁은 러닝타임 60분 이상의 국내외 장편영화를 상영하고, 한국단편경쟁은 러닝타임 60분 미만의 국내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비경쟁 부문은 러닝타임과 상관없이 출품할 수 있다.

상금 역시 작년과 동일하다. 국제장편경쟁 부문은 심사위원대상에 2000만원, 심사위원상에 1000만원을 수여하고 한국단편경쟁은 심사위원대상에 1000만원, 심사위원상에 500만원을 수여한다.

관객특별상 역시 각각 2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관객심사위원들이 직접 선정하는 관객특별상 시상이 어려울 수 있어, 이에 따라 진행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경쟁 부분 본선작은 프로그램 선정위원회를 통해 결정되며 4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선정된 작품은 2020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서 상영된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평화를 테마로 한 영화와 다양한 문화적 콘텐츠가 대중들과 만나는 축제의 장으로, 재능 있는 영화인들을 발굴하며 지원한다.

특히 올해 개최된 제2회 영화제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관객들의 협조로 안전하게 치러져 주목받았다.

제3회 영화제는 2021년 6월 평창에서 개최된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