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모바일인증서,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 최종 선정
KB모바일인증서,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 최종 선정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12.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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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택스·정부24·국민신문고 등 공공웹사이트서 이용 가능
'KB모바일인증서' 이용안내. (자료=국민은행)
'KB모바일인증서' 이용안내. (자료=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22일 KB모바일인증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에서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국세청과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주요 공공분야 사이트에서 기존 공인인증서 이외에 간편서명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국민은행은 지난 9월말 시범 사업의 후보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인증시스템의 안전성 및 보안 수준을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테스트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KB모바일인증서를 발급 받은 고객은 내년 1월부터 공공웹사이트에서 연말정산·증명서 발급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작년 7월에 출시된 KB모바일인증서는 현재 600만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최근 1년간 월평균 인증 건수는 약 2600여만건에 달한다. KB모바일인증서는 KB스타뱅킹 앱에서 간편하게 발급 받을 수 있고, 인증서를 활용해 모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인증서 유효기간이 없어 매년 갱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현재 KB금융그룹 내 KB증권·KB카드·KB손해보험·KB생명보험·KB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소외계층 등 비대면 발급이 어려운 고객은 가까운 영업점에 방문하면 1회용 신청번호를 받아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하면 연말정산과 민원서류 발급 등 공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매체에서 간편하고 편리한 비대면 거래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