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2020년도 환위험관리 우수기업'에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과 씨에스윈드를 각각 최우수기업과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009년 처음 시작된 환위험관리 우수기업은 매년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통화선물을 이용한 헤지거래 실적 및 환위험 관리체계 효율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미국 달러선물 거래대금이 하루 평균 5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시장참여자의 관심이 높아졌다.

거래소는 이에 환위험 관리체계가 잘 갖춰진 우수기업을 발굴⋅시상함으로써 수출입기업 전반에 환위험 관리의 중요성을 전파하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들 회사는 환위험관리 필요성에 대한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환리스크 관리 내부지침(규정)을 마련하는 등 환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조직·인력상의 제약을 극복하고 환위험관리 내부 인력의 전문성을 배양하기 위해 관련 교육·세미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통화선물을 활용한 효율적 환위험 관리를 위해 선물사 등과 최적화된 환위험관리 내부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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