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배성우 대타는 이정재 아닌 정우성…첫 출연 언제?
'날아라 개천용' 배성우 대타는 이정재 아닌 정우성…첫 출연 언제?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12.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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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사진=아티스트 컴퍼니)
배우 정우성.(사진=아티스트 컴퍼니)

배우 정우성이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배성우를 대신해 출연한다.

21일 sbs측에 따르면 드라마 제작진과 배성우 소속사는 오랜 논의 끝에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배성우를 대신해 정우성의 출연을 확정짓고 이번부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결방 중인 '날아라 개천용'은 내년 1월 초 방송을 재개할 방침이다.

정우성은 17회부터 20회 종영까지 배성우가 맡은 박삼수 캐릭터로 교체 출연한다. 다만 이미 촬영이 진행된 16회까지는 배성우의 출연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배성우는 배성우는 지난달 서울 강남경찰서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했다.

배우 배성우.(사진=아티스트컴퍼니)
배우 배성우.(사진=아티스트컴퍼니)

당시 배성우는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한다”며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에 배성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책임을 통감한다며 관계자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같은 소속사 동료인 배우 이정재가 배성우를 대신해 드라마에 합류를 조율했으나, 이정재는 다른 드라마 일정상 출연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정재가 영화와 드라마 촬영 일정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었다. 일정을 정리해보려 했으나 이미 진행하던 드라마 촬영에 차질이 불가피했다”며 “이에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던 정우성이 격리가 해제되자마자 관계자들과 깊이 논의했고 실례가 안 된다면 직접 출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우성과 이정재는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컴퍼니의 이사로 재직 중이며, 해당 소속사에는 배우 배성우, 염정아, 박소담, 이솜, 고아라 등 다수의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정우성은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을 통해 jtbc 드라마 '빠담빠담' 이후 8년 만에 tv 드라마에 출연한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