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봉사단체 (사)이웃, 강추위에도 이웃사랑 연탄배달
홍천 봉사단체 (사)이웃, 강추위에도 이웃사랑 연탄배달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0.12.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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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홍천군)
(사진제공=홍천군)

강원 홍천에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원도 자생봉사단체 비영리 사단법인 이웃은 20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영하 15도 이하의 날씨에도 홍천읍내와 삼마치리의 2가구에 10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이 날 연탄배달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사전 건강체크와 마스크를 쓰고 최이경 군의원, 이만우 홍천문화원 이사, 차재철 한국사진작가협홍천지부장, 전상범 홍천향교청년유도회 부회장, 권현철 홍천군수영연맹 신임회장, 선주천 사인아트광고 대표, 윤신옥 채선당 대표, 황점례 작은효도원 간호사 등 현장에 맞는 최소의 선착순 인원 20명 내외로 추진 전개했다.

홍천읍의 기초생계수급자 가구는 “고등학생과 함께 생활하지만 연탄 한 장도 아까워 아껴서 피우고 있다”며 “강추위가 시작됐지만 방법이 없었는데 (사)이웃에서 회원님들이 직접 연탄을 배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초생계수급자와 한부모가정에 연탄을 배달한 (사)이웃은 금년 한해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에 연탄 및 난방유 지원, 한부모 및 조손가정 학생 장학금, 독거어르신 및 소외계층 물품 후원 등 1억2천여만원이 넘는 실질적 나눔활동을 전개했다.

박학천 이사장은 “코로나19와 경제적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220여명 (사)이웃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자들의 이웃사랑과 나눔활동이 지속되고 활발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동행하여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지역복지시스템이 체계적으로 더욱 강화되어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새해가 도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