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친환경 유기농쌀 홍콩 첫 수출
해남군, 친환경 유기농쌀 홍콩 첫 수출
  • 박한우 기자
  • 승인 2020.12.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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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남군)
(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의 유기농쌀이 홍콩에 첫 수출된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산면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서 해남 유기농 '가바쌀' 선적식이 열렸다.

수출물량은 17t 규모로, 미국 USDA 인증, 이슬람국가 할랄 인증 등 국제인증을 받은 유기농 쌀이다.

군은 2017년부터 식량작물 수출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관내 59.8ha에 친환경 유기농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등 해외 수출 쌀 기반을 조성했다.

관내 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지속적인 사업추진으로 올해 유기농 쌀 재배면적이 136.8ha까지 확대되는 등 고품질 쌀 생산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기농단지에서 생산한 쌀은 2018년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과 싱가폴 등으로 해외 수출돼 고급쌀 시장을 선점하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2021년에는 홍콩 14t을 비롯해 미국 100t, 중국 22.4t을 수출할 계획으로, 베트남과 태국, 말레이시아 등으로도 판로를 넓힐 예정이다.

[신아일보] 해남/박한우 기자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