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된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경남 진주시는 지난 18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연계 상생발전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행복 ‘꿈’ 키움 공모전 수상자 24명에게 진주시장 상패와 당선작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가족캠프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하여 추진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자 ‘행복 꿈키움 공모전’으로 변경되어 11월 16일부터 12월 4일까지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자녀 및 혁신도시 소재 유치원 ‧ 초 ‧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행사로 추진됐다.
인터넷 사이트로 신청을 접수하고 공모 작품을 온라인 또는 택배로 받아 진행되었다.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그림부문에 76명,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학생 대상 독서부문에 19명이 신청해 총 95명이 참여했으며 진주예총 등 관련 전문가 6명의 심사를 거쳐 2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그림부문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에 근무하는 부모님의 모습 또는 내가 살고 있는 동네 등 혁신도시 와 관련된 주제로 진행됐다. 독서부문은 도서선정위원이 지정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는 방법으로 추진됐다.
시상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수상대상 소속 유치원 및 초‧중학교 담임선생님이 상패와 함께 고급액자 및 책자로 제작한 당선작품을 전달하고 축하해주도록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을 할 수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추진하여 일상생활의 작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전공공기관과 연계하여 지역융화사업과 상생발전 확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가족동반 이주율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