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아침기온 ‘뚝’…전북·제주 눈·미세먼지 좋음
[오늘날씨] 전국 아침기온 ‘뚝’…전북·제주 눈·미세먼지 좋음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12.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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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19일은 전국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겨울 한파가 맹위를 떨치겠다. 특히 한파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북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국 아침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며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6도로 예상된다.

한파경보가 발표된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영하 15도 내외 분포를 보이겠다. 한파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강한 바람과 함께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

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중부 내륙 △경북 내륙 △전북 동는 영하 10도 내외 수준을 기록하겠다. 특히, 전북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는 밤부터 눈이 내리면서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의 움직임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중부 먼바다, 풍랑 예비특보가 발표된 서해 남부 먼바다·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물결이 높겠으니 항해·조업 선박은 기상정보를 참고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한파로 면역력 저하 등이 생길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며 “수도관 동파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