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일암반일암’엔 더위가 없다”
“‘운일암반일암’엔 더위가 없다”
  • 진안/송정섭기자
  • 승인 2009.06.2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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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명품 청정계곡‘운일암반일암’개장
郡, 하천내 취사·오물투기 행위 집중단속

국민관광지인 운일암반일암이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6월 27일부터 8월 16일까지 개장하는 운일암반일암은 계곡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깨끗한 계곡 수, 밤이 되면 여름을 느끼지 못 할 정도로 시원해 매년 10만여 명의 피서객이 찾고 있다.

운일암반일암은 운장산 동북쪽 명덕봉과 명도봉 사이에 약 5km에 이르는 협곡으로 기암절벽에 천지산수가 어우러져 자연조화의 극치를 이루는 장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용쏘 바위, 족두리 바위, 천렵바위, 대불바위 등의 기암괴석들이 위엄을 과시하고, 금강의 발원지인 노령산맥의 지붕이라 불리는 1,126m의 운장산 자락에서 솟구치는 시원한 냉천수가 곳곳의 작은 폭포와 소를 만들어 절경을 이룬다.

29일에는 송영선 진안군수를 비롯, 주천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일암반일암 개장식이 현지에서 열렸다.

군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운일암반일암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청정계곡의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천내 취사행위 및 오물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취사행위 금지 안내판을 10개소에 추가 설치하였으며 60여명의 관리 인력들이 집중계도에 나서기로 하였다.

군은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안한 여름휴가를 위해 관광지내 각종 편의시설 및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 비상근무체제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