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체육회는 17일 오후 2시 ‘2020 걷기 왕’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거리 부문 1~3위와 횟수 부문 1~3위 등 6명이 상을 수상했다.
거리 부문에서는 9633.03㎞를 기록한 신덕자(양구읍, 68세) 씨가 1위에 오른 가운데 2위는 이병하(양구읍, 68세, 5732.99㎞) 씨, 3위는 박태준(양구읍, 68세, 4253.85㎞) 씨가 각각 입상했다.
횟수 부문에서는 2120회를 기록한 김명자(양구읍, 74세) 씨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김장수(양구읍, 75세, 1321회) 씨, 3위는 강명자(양구읍, 77세, 754회)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시상됐다.
부상은 양구사랑상품권이며, 부문별 1위는 30만원, 2위는 20만원, 3위는 15만원이다.
비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에 1~3위만 참석했으나 4~10위(4위 10만원, 5위 8만원, 6~10위 5만원)에게도 양구사랑상품권이 시상됐다.
각 부문별 4~10위 입상자들은 24일까지 개별적으로 체육회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한편, 매년 운영되고 있는 걷기 왕 프로그램은 올해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 모범 사례로 소개될 정도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민들이 평상시 자전거 도로나 산책로, 등산로 등을 활용해 걷기운동을 일상화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다.
올 1월20일부터 연중 상시로 참가신청을 접수해 프로그램을 운영한 체육회는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의 기록을 바탕으로 각 부문별 입상자를 선정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