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이웃돕기 성금 기탁 ‘열풍’ 이어져
금산, 이웃돕기 성금 기탁 ‘열풍’ 이어져
  • 김희태 기자
  • 승인 2020.12.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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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종합건설, 부리면 경당교회, 복수면적십자봉사회 동참
(사진=금산군)
(사진=금산군)

충남 금산군에서 이웃돕기 성금 기탁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신명종합건설, 부리면 경당교회, 복수면적십자봉사회는 지난 16일 각각 제원면, 부리면, 복수면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금산에 소재한 신명종합건설은 제원면의 저소득층 및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제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기탁했다.

신명근 대표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이번 기탁을 결심했다”며 “앞으로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리면 경당교회는 같은 날 부리면사무소를 방문해 추운 겨울 소외받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신동성 목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모두가 어렵지만 이웃과 나누는 온정의 손길이 모일 때 사회는 더 밝아질 것”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모아진 성금이 희망의 불씨가 돼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교회에서 기탁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복수면적십자봉사회도 같은날 복수면사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100만 원을 기탁했다.

해당 단체는 복수면주민자치회원들과 주민들이 중심이 돼 금산 수해 당시 피해지역 긴급구호활동에 앞장서 활동했으며 복지사각지대에 물품을 전달하는 희망풍차 결연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은숙 회장은 “코로나19와 추운 날씨로 활동이 어려워지는 시기인 만큼 복수면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이 소중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