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2021년 임원인사 단행…미래사업 경쟁력 강화
LF, 2021년 임원인사 단행…미래사업 경쟁력 강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12.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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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전문가 안태한 전무 승진…'LF몰 스토어' 성과
손희경 상무, 남궁선·이재익 상무보 등 이름 올려
안태한 신임 전무(사진=LF)
안태한 신임 전무(사진=LF)

LF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F(대표 오규식)는 2021년 1월1일자로 안태한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하는 등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LF는 패션 기업을 넘어 생활문화 기업으로 안착하기 위해 이(e)커머스와 미래 사업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 판단하고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안태한 신임 전무는 홈플러스와 삼성생명 출신의 영업 전문가다.

안 전무는 2013년 LG패션(현 LF) 점포영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국내 패션업계 처음으로 RFID(저장된 데이터를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비접촉으로 읽어내는 인식시스템)를 현장 도입하는 등 영업 분야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프로세스 효율화와 사업구조 개선을 주도해 왔다.

특히, 올 한 해 동안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유통을 연계한 혁신적인 O4O 비즈니스 모델인 ‘LF몰 스토어’의 공격적 확장을 추진, 코로나19 한파 속에서도 온·오프라인의 동시 성장을 실현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LF는 이와 함께 손희경 상무보를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손희경 신임 상무는 프리미엄 비건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 등 자체 신규 화장품 브랜드의 론칭을 주도하고 롯데면세점 명동점을 비롯한 고급 유통망 입점을 이끄는 등 LF 코스메틱 사업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

아울러 LF는 남궁선 부장과 이재익 부장을 상무보로 각각 신규 선임했다. 남 신임 상무보는 재무관리실장으로, 이재익 신임 상무보는 LF몰 CX본부장으로 각각 업무를 맡고 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