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014명 발생… 지역사회 993명·해외유입 21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1014명 발생… 지역사회 993명·해외유입 21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12.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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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1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수는 101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에서 993명, 해외유입에서 21명이 나왔다.

이는 전날(1078명)보다 64명 즐어든 수이나 처음으로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한 결과라는 점에서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소모임, 음식점, 직장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나오고 있고 최근에는 요양원,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지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3단계 적용시 나타날 사회, 경제적 피해를 고려해 결정은 신중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014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4만6453명이 됐다.

1014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993명이다. 이 중 수도권에서 나온 수는 784명(서울 420명·경기 284명·인천 80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44명), 경남(30명), 대구(20명), 충북(19명), 전북(18명), 충남(17명), 제주(12명), 대전(11명0, 광주·울산(각 10명), 강원·경북(각 9명)에서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는 서울 용산 건설현장 관련(총 61명), 경기 고양 요양병원 관련(총 30명), 강원 평창 스키장 관련(총 11명), 충남 보령 대학 관련(총 21명), 충북 제천 종교시설 관련(총 23명) 등이다. .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다. 이 중 7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4명은 경기(7명), 서울(3명), 충남(2명), 대구·전북(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발생, 해외유입 발생지를 합치면 세종과 전남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오게 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2명 늘어 누적 634명이 됐고, 위중·중증 환자는 16명 늘어 242명이 됐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