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현안에 함께 대응 모색해나갈 것"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서한을 보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축하 서한을 통해 지난달 바이든 당선인과의 통화를 상기하면서 미국 역사상 최다 득표로 대통령에 당선된 데 대해 다시 한번 축하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미 동맹 강화와 양국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을 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평화번영의 핵심축으로서 역할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미 관계가 안보는 물론 경제, 사회, 문화분야까지 폭넓은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고 평가하며 "코로나19, 기후 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 함께 대응을 모색해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도 별도의 당선 축하 서한을 발송했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내 50개주와 수도 워싱턴DC 등 51개 선거구별로 실시된 미국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에서 총 538명의 전국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을 확보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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