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880명 발생… 지역사회 848명·해외유입 32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880명 발생… 지역사회 848명·해외유입 32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12.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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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1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수는 88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에서 848명, 해외유입에서 32명이 나왔다.

이는 전날(718명)보다 162명 늘어난 수다. 최근 나흘 간(11~14일) 하루 신규 확진 발생 현황을 보면 682명, 950명, 1030명, 718명이다. 이날은 880명으로 다시 900명에 근접한 규모를 나타냈다.

학교, 직장, 모임, 종교시설, 요양원 등 집단감염이 계속 속출하고 있는 데 따라 800~1000명 확진 추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방역 강화 일환으로 우선 전날부터 수도권에 150곳의 무료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숨은 감염자 찾기에 나섰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도 염두에 둔 상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880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4만4364명이 됐다.

880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848명이다. 이 중 수도권에서 나온 수는 575(서울 246명·경기 274명·인천 5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49명), 부산(40명), 충남(37명), 대전(32명), 충북(24명), 대구(18명), 경남(16명), 경북(15명), 강원·전북(각 13명), 제주(9명), 광주(5명), 세종·전남(각 1명)에서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는 충남 당진 교회 관련(총 102명), 서울 강서구 교화 관련(총 162명), 서울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노래교실 및 경기 수원 요양원 관련(총 208명), 경기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 관련(총 72명), 경기 포천시 기도원 관련(총 34명), 광주 북구 교회 관련(총 14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32명이다. 이 중 8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24명은 서울(5명), 경기(14명), 전북(2명), 부산·대구·충북(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발생, 해외유입 발생지를 합치면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오게 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600명이 됐고, 위중·중증 환자는 20명 늘어 205명이 됐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