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자은동, 복지사각지대 주거환경개선
진해 자은동, 복지사각지대 주거환경개선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0.12.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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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추진…도배·전등교체 등 지원
(사진=진해구 자은동)
(사진=진해구 자은동)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정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120기동순찰대와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주축이 돼 실내 인테리어 업에 종사하는 재능기부자 등 15명이 참여해 경제적 및 건강상 이유로 스스로 환경을 개선하기 어려운 세대를 대상으로 곰팡이 제거 및 도배, 전등교체 등의 지원활동을 펼쳤다.

당초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회원들이 많았으나 코로나19 및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최소인원만 참여했다.

15명의 참여자들은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곰팡이로 얼룩진 벽지를 뜯어내고, 깨끗한 벽지를 새롭게 바르는 한편 화장실과 변기 등의 곰팡이와 묵은 때를 벗겨내는 등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다.

김만기 동장은 “항상 어려운 일에 앞장 서 주시는 자은동 단체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리며, 동에서도 정부의 지원대상에 속하지 않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발굴하는 한편, 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도움을 제공하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해/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